[B조] 그루지야 vs 이탈리아 3

 
          
 
Italia vs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
 
대회 : Euro 2008 Qualifying Round - Gr.B
K/O : 2006년 10월 11일 19시
장소 : 로코모티피 스타디온
관중 : 50,000
주심 : 마이클 라일리
 

그루지아 선발명단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서 안올리는게 아니라 다운 받은 영상에 그루지아 선발 라인업 소개하는 부분이 짤려서 어쩔 수 없었다..
 
그루지야 = 근현대 유럽사 수업이 싫어지게 만드는 나라들 중 하나 <이렇게 밖에 연상이 안돼..
 
 
SETENTA SPORTS live coverage with English commentary
 
마음을 가다듬고 주변을 정리하고 차분하게 앉아 경기에 집중을 하기도 전에 첫 골이 들어갔다.
 
과량득점의 기운이 마구 느껴지는 바로 그 시간 전반 10분..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경기가 흘러갔다. 잠시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나서 두 발짝 걸어가는 순간 해설자 폴락 아저씨의 외침 "...and there's the EQUALIZER!!" 그와 동시에 나온 나의 외침 "NOOOOOO!!!!!!!!!"
 
비록 최근 실점이 거의 없었긴 하지만 요즘 지지가 실점할때의 장면을 보면 약간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바로 '반드시 선방하고 말겠어!' 하는 눈빛과 포즈로 골문앞에 서있다가 골망이 흔들리면 바뀌는 얼굴색 "..어??" <대략 이런 느낌. 뭐 이번에는 그정도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선방은 커녕 공 근처에도 못갔다.
 
그리고 전반전이 끝날때의 스코어는 1-1
 

 
후반이 시작되고 계속해서 조지아가 좋은 플레이를 보였고 60분정도까지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다가 "그루지아 22번 칸카바 얘 좀 하는데?" 이 말을 하는 순간 피를로에게 들어오는 칸카바의 백태클 - 경고 누적으로 퇴장 ㄱ- (타이밍 좀 어떻게 해봐...)
 
칸카바 퇴장 직후에 그루지야 선수 전원 경직 & 카모의 헤딩골.
 
그루지야 공격을 풀어주던 칸카바가 빠지고 조금 무책임한 공격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아주리를 상대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역시 공격의 핵이 없어지고 머릿수에서 밀리다보니 눈에 띄는 활약은 없어졌다.
 
그러다가 70분경 갑자기 세텐타 스포츠 중계화면에 "Temporary Audio Problem" 자막이 뜨더니 음소거 모드 돌입, 다들 난동을 피우기 시작했기 때문에 경기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공격이 진행됐는지는 알길이 없지만 어쨌든간에 페로타가 쐐기골을 넣었다.
 
리플레이 안해준다고 또 집단 히스테리를 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정작 리플레이가 나왔을때도 제대로 보지 못했다 ㄱ- 골 포스트 근처에서 누가 왼쪽 PB 바로 밖에 있는 누구에게 패스하고 그걸 받은 그 누가 또 PA에 있는 누구에게 패스하고 또 그 누가 페로타에게 패스를 해서 그걸 그대로 확 찔러 넣은건 일단 봤다. 어쨌든간에 무지 멋있는 골이였다.
 
: 내가 내일 저거랑 똑같은 골 보여준다 기다려라
: 과연 그럴까
주장 : 지단 발리슈팅이나 빨리 성공시키고 말해라
 
아니 이것들이 ㄱ-;;
 
 
경기 라운드업 :
 
1. 잠보 아 놔 그런 돌파는 도대체 뭘 먹어야 나오니
2. 루카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3. 그루지아 7번 츠키츠필리 머리에 양파망 너 도대체 뭐야 임마 ㅋㅋ
 
 

덧글

  • 맥라렌메르세데스 2006/10/14 20:04 #

    뭡니까...저 아스트랄한 언어는.....
    (그게 그루지아어라니.....-_-;;)
  • 레알마덕리 2006/10/15 05:01 #

    맥라렌// 아무래도 평생 저 언어 다시 볼 일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 맥라렌메르세데스 2006/10/15 06:00 #

    ㅎㅎㅎㅎㅎ 전 이걸 부적에서나 봄직한 희안한 언어인줄....
    그루지아 문자 쓰는 법을 익혀서 부적이나 하나 만들어볼까 싶습니다.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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