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07/02/09 17:39
- 퍼머링크 : pncfam.egloos.com/907432
- 카테고리 : ─ 잉글랜드 프리미어
Spurs vs United

대회 : Barclays English Premiership
K/O : 2007년 2월 4일 16:00
장소 : White Heart Lane
관중 : 36,146
주심 : Mark Clattenburg
양 팀 명단/포메이션



경기 타임라인

골영상
♪ Little Less Conversation, LITTE MORE ACTION PLEEEEASE!! ♪
Fox Sports Coverage with British Commentary
참고: 생각나는 대로 손가락을 놀렸기 때문에 요점같은게 없음.
토튼햄과의 1라운드 홈경기 리뷰: http://pncfam.egloos.com/332245
내 기억으론 이 경기 빅매치 주제에 무지 재미없었다.
토튼햄과 맨유의 과거 전적을 살펴보면 131경기 32승 33무 66패로 유나이티드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이번 시즌의 성적도 마찬가지다: 맨유는 최근 전적 승승무승패승 24경기에서 19승 3무 3패만을 거두면서 100년이 넘는 구단 역사상 최고로 높은 승점을 기록, 리그 1위에서 내려올 생각을 않고있고 토튼햄은 24경기 9승 6무 9패로 중위권에서 허우적 대고 있다. 4경기 무승을 기록하며 최근 6경기 패승패무패무. 하지만 10위도 많이 올라온거다.
토튼햄이 맨유에게 마지막으로 이겼던 경기를 찾으러 내려가면 2000-2001년 캠페인 막바지, 2001년 5월 경기가 마지막이다. 그 이후로는 단 한번도 못이겼다 이 얘기다.
유나이티드 명단을 살펴보면 주전의 대부분은 10년이 넘도록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고 있는 노장들이거나, 그게 아니면 길어봤자 1-3년인 신참들이다. 개인적으로 지금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20개의 클럽 중에서 선수진이 유나이티드 만큼 극단화 되는 경우는 또 없다고 생각한다. 좀 예로 들기 뭣한 클럽이긴 하지만 첼시를 보자. 지금 파란 저지 입고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뛰는 선수들 중에서 거기 5년 넘게 있었던 선수가 몇이냐 있냐. (매 시즌 새로 낚아온 선수들이 바글바글)
스콜시나 긱시 같은 경험치 만빵 고레벨 캐릭들이 중원을 장악하고 공 따다 주면 날두나 루니같은 골이 굶주린 아가들이 들끓어오르는 욕구를 참지 못하고 또 골을 넣고야 만다 이거 아이겠나.. 혹은 반대의 경우일 수도 있다. 날두가 또 한 번 발에 날개를 달고 사뿐 사뿐 남의 수비 하나 둘 재낀 다음 아름답게 패스를 해주면 가끔 스트라이커의 가면을 쓰고 문전에 대기중인 스콜시가 깔끔하게 아퀴를 내준다는 말씀.
거의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이번 시즌 유나이티드를 상당한 득실차로 리그 1위에 꾸준히 머물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바로 다양한 공격루트이다.
지난 시즌에 경기 안풀릴때를 한 번 생각해보자. 예를들어 0-0으로 비겼던 답답스러운 1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 후반전에 공격이 뚫리질 않으니 중원에서 공돌리다가 더 이상 줄 대 없으면 무조건 리트한테 패스한다? 얘가 무슨 그냥 막주면 막 받아서 집어 넣어줄 줄 아나, 패스도 패스같은 패스가 나와야지 그걸 골로 만들어주지, 골은 마지막 패스란 말도 몰러!? 경기 안풀리면 무조건 옛다 리트 니가 알아서 해라는 식으로 무조건 리트의 발 끝에만 의존하는 그 한심한 플레이 절대 잊지 못한다.
어쨌든 ㄱ-
반면에 이번 시즌에는 공격 루트가 스콜시/긱시-리트, 날두-리트, 게리-리트, 루니-리트, 실베-리트로 한정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건 득점 기록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비록 날두가 팀내 1위 리그골 15골을 넣으면서 드록바랑 불꽃튀는 득점 경쟁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 외에도 거의 모든 스쿼드 멤버들이 한 번씩 득점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득점 루트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평소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을때는 언제든지 다른 구멍을 찾아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다.
당연한 말인 듯 들리지만 생각해보면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해 나가는데 이 만큼 중요한 요소도 없다.
주심 판정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경기다. 패널티가 아니면 아닌거지 그걸 가지고 또 "앞에서 줘야할 거 한 번 안줬으니까 이번에 좀 너그럽게 봐준거다"라는 식으로 옹호하고 합리화 하려는 사람들 정말 이해할 수 없다 ㄱ-; 그건 이거고 이건 이거지, 그럼 코너킥을 실수로 골킥 선언했다고 그거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골킥을 코너킥 선언하냐?? 바보같이.
날두의 다이빙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 하지 않겠다. 솔직히 할 말도 없다 ㄱ-; 일단 난 거기에 대한 나의 의견조차 가지고 있질 않다. 그게 다이빙이건 아니건 관심도 없다. 주심이 패널티라고 하면 뭐 패널티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는거고 주심이 너 이색키 어디서 다이빙하고 지롤이야! 하면 아 저색키 다이빙 했구나..이런병 하고 넘어가면 되는거지.
지난 시즌 2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의 로니 만큼 한심한 다이빙만 아니라면..
ㄱ- 어쨌거나 일단 맨유가 선제골을 줏어넣고 나면 한층 안심이 된다. 지난 5년간 맨유가 선제골을 넣고도 이기지 못한 경기는 두 번 밖에 없었다 (이번시즌 1라운드 첼시 전, 지지난시즌 2라운드 아스날 전)
요즘 토튼햄 팬들을 보고 있자면 마틴 욜이 감독 부임한지 얼마 됬다고 벌써부터 성적 안나온다고 들고 일어나려는 War Hawk들이 상당수 눈에 띄는데, 유나이티드를 생각해보자. 수십년 동안 리그 우승 한 번 못하던 맨유에 퍼기가 군림(..)을 하고, 유나티이드가 지금의 수준에까지 오르기에는 장장 20년이 넘는 세월이 걸렸다. 말이 20년이지 까마득한 기간이다.
지금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그 어떤 선수도 1군 생활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ㄱ-) 퍼기는 차근 차근 리빌딩을 시작해 왔다. 물론 2-3년만에 중상위권 팀에서 순식간에 리그 2연패의 주인공으로 부상한 클럽도 있긴 하지만 그 팀은 이미 몇 달째 유나이티드 뒤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부실공사의 부작용이라고 하면 어느정도 의미가 전달되려나.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지 않는가, 큰일은 일조일석에 되지 않는 법이다. 인내심이 바닥난 클럽같은건 레알 마드리드 하나 만으로 충분하다..
짧은 골 감탄사: 날두가 페널티 스폿 옆에서 팔짱끼고 깊은 숨을 들이쉼과 동시에 로빈슨 골키퍼를 비춰주는 센스쟁이 카메라맨 아저씨(오빠? 아줌마? 언니? ..) 이 장면이 낯설지 않은건 왜? 바로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의 독일 월드컵 8강전 마지막 승부차기 때문!! 걀걀걀
날두: 한 번 넣었는데 또 못 넣을 줄 알고!
로빈슨: 아 왜 하필 이 놈이야..
스콜시의 골 너무 귀엽다. 아 깜찍해 깨물어 주고 싶어! 이런 귀여운게 아니라 (..) 낄낄낄 귀엽네 <뭐 이런 의미의 귀여움 (나도 내가 뭐라는지 ㄱ-;)
[홈팀 베스트 5]
왠만해선 0-4로 깨진 홈팀 베스트 5 안뽑겠지만 그래도 경기력은 0-4 수준은 아니였으므로 그냥 한 번 뽑아봤다: 이영표, 폴 로빈슨, 마이클 도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파스칼 심봉다 (다섯 중에 넷이 골키퍼에 수비수면.. ㄱ-;; )
[원정팀 베스트 5]
네마냐 비디치, 폴 스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드빈 반 더 사르, 존 오셰어.
오셰어가 골키퍼 설 때 태어나서 처음보는 요상한 펀칭(펀칭 + 바운스 + %$& + @#*)으로 선방을 하자 해설하고 있는 웹스터가 하는 말. "골키퍼 매뉴얼에서는 눈 씻고도 못찾아 볼 그런 선방이긴 하지만 그래도 효과는 있군요." 반데옹은 릴전 이전에는 복귀할 예정이라고한다.
요기도 빌라와 마찬가지로 내사랑(형용사 아님. 복합명사 접두어임.)스키퍼님을 거의 처음으로 뺐다. 흑
[경기 MOM]
박두철































덧글
하마 2007/03/04 12:59 # 삭제 답글
앰블럼이 홍학이다...